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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 및 워크숍/마을공동체와 활동가

공동체와 마을돌봄

by 량배츄 2024. 11. 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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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을공동체와 마을돌봄은 지역사회의 지속 가능성과 주민들의 삶의 질을 높이기 위해 중요한 개념이다. 두 개념은 상호 보완적인 관계에 있으며, 이를 통해 개인과 공동체가 상호 지원하고 협력하는 구조를 형성할 수 있다.

1. 마을공동체

마을공동체는 특정 지역에 거주하는 사람들이 공동의 목표와 가치를 공유하며 형성하는 사회적 조직체다. 이는 지역 주민 간의 유대감을 형성하고, 함께 문제를 해결하며, 지역사회가 자율적으로 발전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한다. 마을공동체의 특징은 다음과 같다.

  • 참여와 자치: 마을공동체는 주민들의 자발적 참여를 기반으로 운영된다. 주민들은 마을의 문제를 함께 논의하고 해결 방안을 모색하며, 이를 통해 지역에 대한 소속감과 책임감을 가지게 된다. 마을의 자원을 어떻게 활용할지, 필요에 따라 어떤 서비스를 제공할지 등을 주민 스스로 결정하는 자치적인 방식이 핵심이다.
  • 연대와 협력: 마을공동체는 서로 도우며 함께 살아가는 연대의 원리를 강조한다. 특히, 노인, 장애인, 저소득층 등 사회적 약자들을 지원하는 프로그램을 마련하거나, 마을 축제나 행사 등을 통해 주민 간의 관계를 강화하는 활동을 통해 협력적인 관계를 유지하고 강화한다.
  • 사회적 경제: 마을공동체는 단순히 사회적 유대감을 넘어, 공동의 경제적 이익을 추구할 수도 있다. 예를 들어, 협동조합이나 사회적 기업을 통해 일자리를 창출하고 수익을 지역 사회에 환원하여, 지속 가능한 경제 생태계를 조성할 수 있다. 이러한 사회적 경제는 지역 자원을 활용한 창의적인 경제 모델을 통해 마을의 자생력을 높이는 데 기여한다.
  • 지속 가능성: 마을공동체는 지역의 자원을 아끼고 환경을 보호하는 방식으로 운영되어야 지속 가능할 수 있다. 이를 위해 환경보호 캠페인, 지역 농산물 직거래, 재생 에너지 사용 등 지속 가능한 활동을 장려한다.

마을공동체는 궁극적으로 주민들 간의 협력과 연대를 통해 지역 사회를 살기 좋은 곳으로 만들고, 외부 자원에 의존하기보다는 지역 내부의 자원을 최대한 활용하여 자립을 목표로 한다.

2. 마을돌봄

마을돌봄은 마을공동체의 연장선상에서, 지역사회 내에서 돌봄이 필요한 사람들을 지원하는 활동을 의미한다. 마을돌봄은 어린이, 노인, 장애인 등 다양한 돌봄이 필요한 계층을 대상으로 하며, 이는 마을 주민들이 함께 책임을 지고 돌보는 방식으로 이루어진다. 구체적인 요소는 다음과 같다.

  • 통합적 돌봄 서비스: 마을돌봄은 단순히 돌봄이 필요한 사람들을 대상으로 하는 것이 아니라, 다양한 필요를 고려한 통합적인 돌봄 서비스를 제공한다. 예를 들어, 노인을 위한 일상 생활 지원 서비스, 어린이를 위한 방과 후 돌봄 프로그램, 장애인을 위한 맞춤형 케어 등이 포함될 수 있다.
  • 지역사회의 자원 활용: 마을돌봄은 지역사회의 자원을 최대한 활용하여 비용을 줄이고, 서비스의 접근성을 높인다. 예를 들어, 지역 주민들이 직접 돌봄 활동에 참여하거나, 지역의 유휴 공간을 돌봄 센터로 활용하는 방식이다.
  • 상호 돌봄 체계: 마을돌봄은 일방적인 지원을 넘어, 상호 돌봄 체계를 지향한다. 예를 들어, 돌봄을 받는 노인이 아이들에게 이야기를 들려주는 방식으로 참여할 수 있는 프로그램을 만들거나, 돌봄을 필요로 하는 사람들도 일정 부분 기여할 수 있는 체계를 구축함으로써, 돌봄을 주고받는 상호작용이 이루어질 수 있도록 한다.
  • 자발적 참여와 연대 강화: 마을돌봄은 지역 주민들의 자발적 참여에 기반하여, 공동체의 연대감을 강화한다. 주민들이 자발적으로 돌봄에 참여함으로써, 그들 스스로가 지역사회의 일원으로서 역할을 하게 되며, 이를 통해 지역 사회 전체가 하나의 돌봄 공동체로 성장할 수 있다.

사례와 기대 효과

예를 들어, 어떤 마을에서는 마을 주민들이 자발적으로 참여하여 노인 돌봄 활동을 시행하고, 노인들이 함께 모여 대화를 나누고 여가 활동을 할 수 있는 커뮤니티 센터를 운영하고 있다. 이러한 활동은 노인들의 고립감을 해소하고, 정신적, 육체적 건강을 증진하는 데 큰 역할을 한다.

또한, 아이들을 위한 돌봄 서비스 역시 마을 단위에서 제공함으로써 맞벌이 부모들이 안심하고 일을 할 수 있게 하며, 아이들 간의 사회성을 기르는 장이 된다. 이러한 돌봄 서비스는 지역의 유대감을 높이고, 공동체가 함께 성장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해 준다.

마을공동체와 마을돌봄은 단순한 복지 서비스가 아니라, 지역사회의 발전과 주민의 행복을 위한 필수적인 요소로 자리잡고 있다. 이는 주민들 스스로가 주체가 되어 자원을 활용하고, 상호 협력하며, 지속 가능한 지역 사회를 만들어 나가는 과정을 의미한다.

 

마을공동체와 마을돌봄은 현대 사회에서 중요한 사회적 기반을 형성하는 요소로, 주민들이 상호작용을 통해 지역사회를 자립적으로 운영하고 지속 가능하게 만들어 가는 데 필수적인 역할을 한다. 두 개념은 서로 긴밀히 연계되어 있어, 마을공동체를 바탕으로 마을돌봄이 이루어지고, 마을돌봄을 통해 공동체가 더욱 건강하게 성장하는 선순환 구조를 형성한다.

3. 마을공동체와 마을돌봄의 관계

마을공동체는 같은 지역에 사는 주민들이 유대감을 가지고 사회적, 경제적 활동을 함께 수행하며, 서로 지원하고 협력하는 구조를 형성하는 사회적 조직체이다. 마을공동체는 주민들이 자발적으로 모여 공통의 목표를 위해 활동하고, 지역사회의 문제를 함께 해결하는 장을 제공한다. 이러한 공동체적 기반은 마을돌봄이 가능하도록 하는 토대를 마련하며, 마을돌봄을 통해 주민 간의 신뢰와 연대가 더욱 강화된다.

마을돌봄은 마을공동체의 연장선상에서 이루어지는, 돌봄이 필요한 계층을 지원하는 활동으로, 아동, 노인, 장애인 등을 대상으로 일상생활에서 필요한 서비스를 제공한다. 돌봄 서비스는 단순한 물리적 도움뿐 아니라 정서적 지지, 사회적 연결, 여가활동 등을 포함하여 포괄적인 지원을 목표로 한다. 마을돌봄이 활성화되면, 공동체 내에서 주민들이 서로에 대한 신뢰와 책임감을 가지게 되며, 이는 마을공동체의 유대감과 안정성을 높이는 역할을 한다.

따라서 마을공동체와 마을돌봄은 서로 보완적인 관계에 있으며, 돌봄 활동이 공동체를 더욱 견고하게 만들고, 공동체가 존재함으로써 돌봄이 체계적으로 이루어지는 기반을 제공한다.

4. 마을공동체와 마을돌봄의 필요성

마을공동체와 마을돌봄은 오늘날 점점 더 중요해지고 있다. 이는 다음과 같은 사회적 변화와 문제점들에 의해 촉진된다.

  • 고령화와 1인 가구 증가: 현대 사회에서는 고령화가 빠르게 진행되며, 혼자 생활하는 노인들의 비율이 증가하고 있다. 기존에는 가족이 돌봄을 제공했으나, 핵가족화와 개인주의로 인해 돌봄이 필요한 사람들이 주변의 도움을 받기 어려운 상황이 많아졌다. 이런 상황에서 마을돌봄은 지역사회 내에서 노인을 포함한 취약계층을 지원할 수 있는 효과적인 방식이 된다.
  • 가족 돌봄 기능의 약화: 맞벌이 가구와 1인 가구의 증가로 가족 내에서 돌봄을 담당하기 어려워졌으며, 기존의 가정 중심 돌봄 체계가 점점 더 약화되고 있다. 특히, 맞벌이 부모의 증가로 방과 후 돌봄이 필요한 아동이 늘어나고, 노인과 장애인에 대한 돌봄 수요 역시 증가하고 있다. 이에 따라, 지역사회가 돌봄 기능을 보완하여 주민들의 삶의 질을 높이는 것이 필요하다.
  • 복지 비용 절감: 정부와 지자체가 제공하는 공적 돌봄 서비스는 예산에 한계가 있으며, 모든 필요를 충족하기 어려운 경우가 많다. 이에 따라, 마을공동체와 마을돌봄을 통해 주민들이 자발적으로 돌봄에 참여하면 복지 비용을 절감할 수 있으며, 동시에 보다 효과적으로 지역 내 돌봄 수요를 충족시킬 수 있다.

5. 마을공동체와 마을돌봄의 방향

마을공동체와 마을돌봄의 발전을 위해 다음과 같은 방향이 제시될 수 있다.

  • 주민 주도의 자발적 참여 활성화: 마을돌봄이 지속 가능하고 효과적으로 운영되기 위해서는 지역 주민들의 자발적인 참여가 필요하다. 이를 위해 돌봄에 참여하는 주민들에게 교육 프로그램을 제공하고, 활동에 대한 보상 체계를 마련하여 돌봄 참여를 장려할 수 있다. 특히, 부모와 자녀, 젊은 세대와 노인 세대 간의 상호작용을 촉진하여 모든 주민이 주체가 되는 돌봄 공동체를 형성하는 것이 중요하다.
  • 지역사회의 자원 활용: 마을돌봄이 성공적으로 자리잡기 위해서는 지역사회의 다양한 자원을 활용하는 것이 필요하다. 예를 들어, 마을 내의 유휴 공간을 활용해 돌봄 센터를 설치하거나, 지역 내 자원봉사자를 동원하여 돌봄 서비스를 제공하는 등의 방안을 통해, 별도의 대규모 예산 없이도 돌봄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다.
  • 통합적 돌봄 서비스 제공: 돌봄은 단순한 물리적 지원을 넘어, 정서적, 사회적 지원을 포함한 통합적인 서비스가 되어야 한다. 예를 들어, 방과 후 아동 돌봄 서비스, 노인들을 위한 여가 및 문화 프로그램, 장애인을 위한 맞춤형 돌봄 등이 함께 제공될 때, 돌봄 수요자의 삶의 질이 보다 향상될 수 있다.
  • 지역사회 내 관계망 강화: 마을돌봄이 잘 이루어지기 위해서는 지역사회 내의 강력한 관계망이 필요하다. 이를 위해 주민들이 정기적으로 모여 소통하고, 서로의 상황을 파악하며 도움을 주고받을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해야 한다. 관계망이 강화될수록 마을돌봄은 더욱 원활하게 이루어질 수 있으며, 돌봄이 필요한 주민들이 쉽게 도움을 요청할 수 있는 구조가 만들어진다.

6. 마을공동체와 마을돌봄의 의미

마을공동체와 마을돌봄은 주민들이 단순히 같은 지역에 거주하는 것을 넘어서, 서로를 돕고 함께 성장해가는 관계를 형성하도록 한다. 이는 단순한 물리적 지원을 넘어서서, 공동체 내의 정서적 안정감과 상호 의존감을 높이는 데 기여한다. 궁극적으로 마을돌봄은 공동체의 결속력을 강화하고, 지역사회가 주민들의 다양한 요구에 자율적으로 대응할 수 있는 자립적인 구조를 형성하게 한다.

마을공동체와 마을돌봄은 지속 가능한 지역사회를 구축하기 위한 필수적인 요소이며, 이를 통해 주민들이 지역사회에 대한 책임감을 가지게 된다. 특히, 마을돌봄을 통해 주민들은 돌봄 수요자뿐만 아니라 자신 역시 사회적 역할을 수행하고 있음을 인식하게 되며, 이는 주민들의 삶의 만족도와 지역사회의 안정성을 높이는 데 기여한다.

이러한 이유로 마을공동체와 마을돌봄은 지역사회 발전의 중요한 기틀이 되며, 현대 사회에서 지속 가능한 공동체를 구축하기 위해 필수적인 방향으로 인정받고 있다.

 

 

다음은 성공적으로 운영되고 있는 마을돌봄 사례 5곳이다.

  1. 전남 담양군 창촌마을 : 담양군 가사문학면 청촌마을은 주민들의 자발적 참여로 '마을돌봄' 문화를 형성하여, 2024년 전남 마을공동체 우수사례에서 최우수상을 수상하였다. 주민들은 정기적인 마을 회의를 통해 의견을 나누고, 고령화와 1인 가구 증가에 대응하여 건강돌봄 공동식사, 건강체조 교실, 나눔 행사 등의 활동을 추진하였다.
  2. 전북 완주군 : 완주군은 보건복지부와 아동권리보장원이 실시한 '마을돌봄 우수사례 공모전'에서 전국 1위 최우수 지자체로 선정되었다. 완주군은 마을돌봄 우수사례를 발굴·확산하여 복지현장의 전문성과 서비스 확대를 도모하였다.
  3. 서울 서초구 '함께키움 공동육아': 서초구는 10년 이상 지속된 '함께키움 공동육아' 사업을 통해 주민들이 자발적으로 참여하는 돌봄 공동체를 운영하고 있다. 부모 교육, 힐링 프로그램 등을 통해 양육자 지원을 병행하며, 아빠들의 육아 참여를 독려하는 프로그램도 제공하고 있다.
  4. 광주광역시 숲속작은도서관: 광주광역시 남구에 위치한 숲속작은도서관은 경력 단절 엄마들이 모여 자녀들을 위한 독서, 수학, 영어, 음악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자원봉사로 운영하며, 틈새돌봄과 방학돌봄 등을 제공하고 있다. 이를 통해 지역 주민들 사이에서 신뢰받는 돌봄 공동체로 자리매김하였다.
  5. 보건복지부와 아동권리보장원의 마을돌봄사업: 보건복지부와 아동권리보장원은 2023년 마을돌봄사업을 통해 지역아동센터와 다함께돌봄센터를 활용하여 아동들의 방과 후 돌봄서비스를 제공하였다. 2023년에는 다함께돌봄센터 100개소를 신설하여 접근성을 강화하였으며, 지역아동센터 4,200여 개소와 다함께돌봄센터 980여 개소에서 돌봄이 필요한 아동 13만여 명이 집 근처에서 안전하게 돌봄서비스를 받을 수 있도록 지원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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