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집단이 3수준을 넘어선 임파워먼트를 수용하게 하기
퍼실리테이터는 구성원들이 행동계획을 이행하는데 있어서 책임에 대한 저항감을 느끼는 것에 대해 항상 준비해야 한다. 집단 구성원들이 일에 책임 지는 것을 꺼리는 것은 많은 이유가 있기 때문이다.
- 어떤 구성원들은 임파워먼트에 익숙하지 않고 더 많은 책임을 두려워한다.
- 집단에 의해 계획된 행동계획을 외부에서 작성된 작업 지시로 느낄 수 있다.
- 참여한다는 것에 대한 자신감이나 스킬이 결여되었을 수 있다.
- 일부 아이디어들은 모든 구성원들의 진정한 지지를 받지 못한 채 행동단계로 옮겨지는 경우가 있다.
- 그 집단이 주도적으로 일을 하는 것에 대해 외사가 지지하지 않을 것이라는 우려가 있을 수 있다.
리더들은 구성원들이 내켜하지 않는 일에 대해서도 착수하라고 '명령'할 수 있는 권한을 가지고 있지만, 퍼실리테이터가 사람들에게 저항감을 극복하도록 독려하기 위해 의존할 수 있는 수단은 퍼실리테이션 스킬뿐이다.
아래에 제시된 단계들은 집단 내에서 권한 위임에 대한 저항에 부딪혔을 때 사용할 수 있는 단계들이다.
- 1단계: 저항을 인정한다.
저항을 무시하거나 부정하지 않는다.
'여러분들의 반응을 보니 예산을 준비하는 일을 맡고 싶어 하지 않는군요'
- 2단계: 저항하는 이유를 설명해 달라고 요청한다.
그들의 염려와 두려움을 표출하도록 유도한다.
'이 임무가 여러분들을 어렵게 할 것이라고 생각하는 이유를 말해 주시겠습니까?'
- 3단계: 집단의 상황에 공감한다.
일단 그들의 의견에 동의하지는 말고, 공감만 표시한다.
'저는 여러분들이 익숙하지 않은 중요한 일의 책임을 맡아야 하는 것에 대해 우려하는 것을 이해합니다.'
- 4단계: 저항감을 극복할 수 있는 전략을 찾아보도록 요청한다.
이렇게 묻는다
'어떤 상황이 되면 여러분들이 이 일을 맡을 수 있겠습니까? 여러분들이 편안한 마음으로 이 일을 맡아서 수행하는데 필요한 훈련이나 지원이 있으며 말씀해 주세요'
- 5단계: 그들이 제안한 전략에 대하여 토론을 유도한다.
퍼실리테이터도 필요한 제안을 제공하되, 가능한 한 구성원들이 많은 아이디어를 제안하고 토론하도록 한다. 그런 뒤 마지막에 구성원들이 논의한 사항들을 요약한다.
'여려분들이 말씀하시는 것은 약간의 훈련과 누군가 여러분들이 기입한 수치들을 검토해 준다면 시도를 해보겠다는 것입니까? 그러면 어떤 종류의 훈련이 필요하며, 얼마동안 훈련을 받을 것인지에 대해 이야기를 해 봅시다.'
만일 집단 구성원이 '급여를 두 배로 주면 이 일을 하겠습니다.'처럼 전혀 이치에 맞지 않는 사항을 요구한다면, 거침없이 이렇게 말하면 된다 '나도 그렇게 하고는 싶지만 불가능한 일입니다.' 그사람이 장해를 극복할 수 있는 다른 전략을 찾도록 독려한다. 이 기법의 목적은 어떤 임무를 맡으려하지 않는 구성원이 장애를 극복할 수 있는 전략을 스스로 만들어 내게 하는 것이다. 여기서 중요한 점은 접근 방식의 마지막에서 팀 구성원들이 그들 스스로 행동계획을 고안했다고 느끼게 함으로써, 좀더 자발성과 책무를 느끼게 하는 것이다. 이 방법이 항상 통할 수 있을까? 사실상 모든 상황에서 작용하는 기법은 없다. 그렇지만 이 기법은 구성원들이 좀더 임파워먼트를 가질 수 있도록 하는데 도움이 될 수 있는 유일한 프로세스_지향적 접근방식이다. 만일 이 방식이 실패한다면, 당신이 취할 수 있는 최종 선택은 그 문제를 리더(그 구성원에게 그 일을 착수하라고 단순히 '명령'을 할 테지만)와 상의하는 것이다. 그러나 권위적인 인물이 구성원들에게 더 많은 책임을 지도록 명령하는 것은 집단의 성숙을 명령에 의존하게 하는 상태로 퇴행하게 한다는 것을 알고 있어야 한다. 따라서 이는 바람직한 해결책이 아니다. 적어도 퍼실리테이터는 먼저 프로세스 접근을 시도해봐야 한다.
2. 집단의 임파워먼트 향상을 위한 협상지원
위 상황과는 반대로 퍼실리테이터는 리더들이 허용하고자 하는 것보다 더 많은 임파워먼트를 원하는 집단 구성원들을 만날 수도 있다. 이러한 상황에서는 구성원들이 필요로 하는 권한과 그에 따르는 리스크와 책임에 관해 토론을 하고 나서, 리더와 임파워먼트 향상 요구에 대한 협상을 도울 수 있다.
협상에 임하기에 앞서 퍼실리테이터는 아래 질문들의 테두리 안에서 집단내 토론이 진행되도록 한다.
- 우리에게는 어떤 권한과 권위가 필요하며, 그 이유는 무엇인가?
- 그 집단이 그러한 권한을 갖게 된다면 어떤 문제가 발생할 수 있는가?
- 리더가 우려할 만한 사항은 무엇인가?
- 문제의 가능성을 예방하기 위해서 어떤 점검과 균형이 유지되어야 하는가?
- 다른 사람들도 편안함을 느끼게 하기 위해서는 어떠한 종류의 커뮤니케이션과 보고방법들이 필요한가?
-개인적 및 집단 전체적으로는 어떠한 책임을 떠안을 준비가 되어 있는가?
집단이 일단 주요한 협상 포인트를 명확하게 정하고 나면, 팀의 대표들이 리더를 만난다. 협상 중에는 리더에게 무엇을 우려하는 지에 대해서 물어야 한다. 그리고 조직이 새로운 아이디어를 시도하는 것에 대한 대가로 어떠한 종류의 리스크를 생각하고 있는지 물어야 한다. 집단이 추가적인 임파워먼트 수용을 꺼리든 더 많은 임파워먼트를 위해 협상을 원하든 간에 퍼실리테이터의 주요한 역할은 모든 집단 구성원들에게 그들의 임파워먼트 수준을 명확히 해 주는 일이다.
'조직관리 및 의사소통 > 퍼실리테이션 쉽게하기' 카테고리의 다른 글
참여유도를 위한 질문 및 분위기 조성 (0) | 2022.11.09 |
---|---|
참여 유도 하기 (0) | 2022.11.08 |
권한 위임 (0) | 2022.11.06 |
성숙기 및 단계별 퍼실리테이션 전략 (0) | 2022.11.05 |
팀의 혼란기 그리고 안정기 (0) | 2022.11.04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