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한을 위임받을 준비가 되어 있는가.
리더는 조직의 성과를 책임지기 위해 해야 할일이 많다. 그래서 리더는 실무역할과 관리역할을 구분해 수행한다.
'실무역할'은 리더 자신이 직접 수행하여 성과를 창출해내는 것이고, '관리역할'은 구성원에게 역할과 책임울 위임하여 성과룰 창출하도록 하는 것이다. 쉽게 말해 구성원에게 일을 맡기는 것이다. 리더는 '사람'과 '일'이라는 2가지 관점에서 '임파워먼트'와 '델리케이션'이라는 관리 역할을 수행한다.
리더가 실무자를 믿고 역할과 책임을 맡기도록 하려면 어떻게 해야 할까. 먼저 '믿고 맡기는 기준'이 무엇인지부터 정확하게 짚고 넘어가야 한다.
1. 임파워먼트: 사람을 믿고 맡기는 것
- 임파워먼트는 '역할위임'이다. 구성원에게 부여한 역할, 업무, 직책을 말한다. 전사 차원에서 각 사업부나 임원의 역할과 책임은 대표가 제시한다. 팀과 팀장의 역할과 책임 역시 임원의 이견을 듣고 대표가 최종적으로 결정한다.
- 반면 각 팀에서 팀원들의 역할과 책임은 팀장이 결정해 부여한다. 그리고 팀원이 해당 역할ㅇ르 잘 수행하는지 주기적으로 관찰하고 기록해 추후에 역할범위를 결정할 때 근거자료로 활용한다.
- 만약 지금 하는 일보다 더 확장된 범위의 역할을 위힘받고 싶다면 , 자기계발 계회글 세워 능력과 역량을 키워야 할 것이다. 능력과 역량을 키우는 데서 그칠 것이 아니라 자신이 얼마나 성장했는지를 리더에게 인정받아야 한다.
2. 델리케이션: 실행전략을 믿고 맡기는 것
- 델리케이션은 '책임위임'이다. 실행방법의 선택에 대한 의사결정 권한을 위임하는 것에 해당한다. 일반적으로 '책임만 있고 권한은 없다. 권한을 위임해달라.'고 이야기할 때 사용하는 '권한위임'은 델리케이션이다. 구성원이 어떤 결과물을 가지고 올지 모르는 상황이라면 리더가 역할과 책임을 맡기기 어렵다. 불안하고 초조해서다. 그래서 자꾸만 감시하고 통제할 수밖에 없다.
- 델리케이션이 제대로 이루어지려면 자신이 책임져야 할 성과목표가 구체적으로 무엇인지, 성과목표를 달성하기 위한 전략을 구체적으로 어떻게 수립하고 실행할지 자신의 생각을 리더에게 미리 밝히고 그에 대해 코칭과정을 통해 검증받아야 한다.
- 연간이나 분기, 월간 단위로 책임져야 할 성과목표를 부여받은 후에는 성과목표를 어떻게 달성할 것인지 즉 인과적인 달성전략을 반드시 고민해야 한다. 이 괒ㅇ이 저네가 되어야 성과목표를 부여한 리더에게 코칭을 요청할 수 있고, 리더가 실질적인 델리케이션을 할 수 있다.
- 자신이 책임지고 달성해야 할 성과목표조감도, 그리고 이를 공략할 인과적인 전략타깃에 대해 리더에게 코칭을 요청하는 과정은 상당히 중요하다. 리더로부터 검증받고 조언을 받는다는 의미도 있지만 자신이 생각한 전략과 방법에 대해 리더가 사전에 파악하도록 공유할 수 있기 때문이다. 위임은 리더를 대신할 수 있는 권한이다. 리더를 불안하게 하는 사람은 위임받을 자격이 없다. 실행에 대한 권한을 더 위임받기를 원한다면 역할과 책임이 기준, 달성전략, 액션플랜에 대해 수시로 리더와 소통하는 것이 중요하다.
임파워먼트와 델리케이션은 객관적인 근거를 바탕으로한 상호 간의 신뢰 속에서 이루어진다. 역할을 해내고 책임을 지기 위해 실행방법을 권한위임하는 것은, 본질적으로 서로이 역량을 키우는 일이다. 또 실무자가 실행방법을 선택할 때 더 많은 권한을 부여함으로써 창의성과 혁신성을 극대화한다.
그 과정에서 리더는 구성원의 생각을 존중해주고, 구성원은 자발적, 자율적으로 일하는 모습을 보여야 한다. 위임은 자기 마음대로 할 수 있다는 권력의 도구가 아니다. 역할위임과 책임위임을 통해 좀 더 주체적으로 책임감을 갖고 일을 추진해야 한다. 이것이야말로 자기주도적인 인재로 성장하는 지름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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