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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직관리 및 의사소통/성과관리

성과관리란 무엇인가

by 량배츄 2023. 1. 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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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과관리란 무엇인가.

 

일을 하는 목적은 성과를 얻기 위한 것이다.

우리가 땀 흘려 노력하는 것도 일을 통해 얻고 싶은 성과가 있기 대문이다. 사물이나 공간에서 불필요한 부분을 과감하게 버리듯이, 업무 수행에서도 불필요한 것을 최소화해야 한다.

그 비결은 바로 일의 본질에 집중해 보는 것이다. 그 일을 통해 얻고 싶은 성과가 무엇인지, 자신이 얻고자 하는 결과물에 부합하도록 인과적인 과정을 실행했는지, 자기 슷로 일을 성공적으로 끝마쳤다고 말할 수 있는 지 등 본질을 파악하기 위한 질문과 대답을 계속 주고 받으면서 각자 일에 대한 생각과 가치관을 세워야 한다.

이 과정에서는 성과에 대한 정확한 이해를 바탕으로 논리력과 직관력이 필요하다. 그래야 성과를 창출할 수 있는 문제이 핵심과 실행방법에 더 매진할 수 있다. 본질을 알아야 어떠한 현상에 관한 참된 이해를 얻으르 수 있으며 당면한 문제를 해결할 실마리를 찾을 수 있다.

 

1. 성과는 실적도 결과도 아니다.

- 성과관리란 일을 하기 전에 기대하는 결과물위 기준을 성과목표로 구체적으로 설정하고, 성과목표를 달성하기 위한 인과저거 달성전략을 수립하고 실행하여 반드시 사전에 설정한 성과목표를 달성하여 성과를 창출할 수 있도록 일하는 방식을 말한다.

- 의미상으로 '실적'이거나 '결과'인데도 부를 때는 '성과'로 포장된 경우가 많다. 이것은 직장에서 사용하는 평가제도의 문제점과 연계되어 있다. 우리나라의 대다수 기업과 기관들은 서열화와 등급화를 강조하는 '상대반영 평가제도'를 쓰고 있다. 구성원들이 수행한 업무 결과를 점수로 평가한 후, 미리 정해놓은 배분 비율에 따라 강제로 평가등급을 할당하는 것과 같다. 구성원 10명이 모두 90점 이상을 받아도 강제로 A등급 1명, B등급 4명, C등급 4명, D등급 1명으로 배정하는 것과 같다. 강제할당 방식은 동료들을 경쟁상대로 인식하게 만든다. 평가결과는 승진인사나 차등보상이 근거자료가 되기 때문에 경쟁이 더욱 치열해 진다. 

- 어떤일을 열심히 한 행위의 결과가 '실적'이고 그 일을 통해 원하는 결과물이 '성과'다.

- 실적은 일을 진행하는 과정에서 얼마나 열심히 했는지 노력이 정도를 계량화한 것을 말한다. 즉 실적지표는 달성률, 방문건수, 발표건수 진도율, 점검횟수, 작성건수, 면담건수, 교육횟수와 같이 얼마나 열심히 일했는가를 나타내는 행위지표를 말한다.

 

2. 성과는 '사전에 기획한 결과'

- 성과는 '완성된 결과물의 기대모습'이라는 뜻이다. 일을 통해 기대하는 결과물, 원하는 결과물이 이루어지 상태이다.

- 여기에 한가지 중요한 요소가 추가된다. 바로 시점이다.

- '일을 시작하기 전'에 원하는 결과물의 기준을 정해놓아야 한다. '성과'에는 일을 하기 전에 책임져야 할 결과물에 대해 구체적인 내용을 미리 알고 시작한다는 적극적이고 선제적인 자세가 포함되어 있다. 

- 성과와 실적 외에 혼용해서 사용하는 단어가 하나 더 있다. 바로 '결과'다 결과는 '일이 마무리된 상태'를 이미하는 것으로 성과도 결과의 일종이다. 하지만 성과와 결과의 차이는 '의도했느냐'에 있다.

- 사전에 의도한 결과, 목적한 결과, 기획된 결과는 '성과'이고 그렇지 않으면 '결과'다. 성과는 사전에 일의 목적과 목표를 상세하게 정해 놓고, 이를 위해 인과적으로 추진하는 반면, 결과는 어떠한 과정을 거쳤든 일을 통해 얻은 결과물로만 판단한다. '실적'은 실행과정의 결과물이나 노력한 결과물을 말하고, '결과'는 목적이나 과정과 관계없이 최종적으로 ㄷ러난 결과물을 의미한다면 '성과'는 의도한 목적과 목표를 달성한 결과물이다.

- 성과에 대한 왜곡된 관점은 업무를 기획하고 수행한ㄴ 과정 전반에 부정적인 영향을 줄수 있다. 성과와 결과를 같은 개념으로 이해하면 '과정이야 어떻게 되든지 결과만 좋으면 된다'는 생각에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고 일하게 된다. 그뿐 아니라 '성과'와 '실적'을 혼동했을 때는 열심히 일해서 일의 양, 노력의 양을 늘리면 좋은 성과가 나올거라고 믿게 된다. 이렇게 되면 소비자의 효용가치를 생각하지 않고 실적 채우기에 급급한 일처리가 되고 만다.

- 성과중심으로 일한다는 것은 일을 시작하기 전에 목적과 목표를 명확하게 설정하고 일하는 것이다. 그리고 그 목적과 목표에 부합하는 '인과적인 전략'을 수립하여 원하는 성과를 달성한다는 의미다.

 

3. 성과주의와 결과주의는 다르다.

- 결과주의란 일의 결과만으로 평가하고 처우하는 것을 말한다. 실적주의라고도 한다.

- 성과주의란 원하는 성과를 창출하기 위해 목표는 상태적으로 설정했는지, 전략은 타깃지향적으로 수립했는지, 리스크 해징은 외부환경과 내부역량을 나누어 제대로 대응했는지, 실행은 기간별로 최종목표를 과정목표로 캐스케이딩해서 실행했는지등 인과적인 과정을 평가하고 성과에 처우하는 것을 말한다.

- 결과주의는 일의 결과를 판단하는 기준이 과제나 수치 목표의 달성률이다. 일정별로 해야 할 일을 하고 나서 드러난 결과로 잘잘못을 판단하는 매커니즘이다. 일정별로 해야 할 일을 하고 나서 ㄷ러난 결과를 판단하는 기준이 원하는 결과물이다. 일을 시작하기 전에 원하는 결과물이 기준을 구체화하고 원하는 결과물에 인과적인 선행활동을 실행하고 나서, 원하는 결과물의 기준과 실제 결과물을 비교하여 평가하는 메커니즘이다.

- 결과주의는 실행과정을 일일이 지시하든지 완료기간까지 알아서 하도록 놔두든지 대개 둘 중 하나를 택한다. 결과에 대해 일을 시킨 사람이 피드백한다. 성과중의는 일을 하기 전에 일을 지시하는 사람이나 리더가 원하는 결과물이 기준을 실행조직이나 실무자와 사전에 합이하고 달성전략에 대해 코칭하고 검증한 다음 실행행위는 델리케이션하고 성과에 대해 평가하고 피드백하는 코칭 프로세스를 작동시킨다.

- 결과주의는 결과에 이르는 과정보다 일의 결과만 따지고, 실행방법의 의사결정에 개입하거나 방임하는 형태를 보인다. 성과주의와 결과주의의 차이를 개념적으로 명확하게 이해하고 성과주의에 기반하여 실행 프로세스를 제대로 지켜나갈 때 비로소 제대로 일하고 원하는 성과를 반복적으로 창출할 수 있다.

 

4. 문제는 '결과주의'

- 많은 사람들이 느끼는 '성과주의의 폐해'는 '결과주의의 폐해'를 잘못 알아서 생겨난 것이다. 

- 성과주의는 어떠한 역할을 해야 하는지, 일을 통해 책임져야 할 기준이 무엇인지를 사전에 합의하는 것이 첫 번째 요건이다. 책임져야 할 결과물이 기준에 대해 합의했으면 성과목표 달성전략을 실행자가 수립하고 코칭한 다음 실행행위에 대해서 권한위임, 즉 델리게이션하는 것이 두번째 요건이다. 일이 끝나고 난 후에는 사전에 합의한 기준을 달성했느냐 여부를 평가하고 평가결과에 따라 보상받는 것이 세번째 요건이다. 이것이 '성과주의'의 핵심이다.

- 사전에 상호 합의한 기준을 바탕으로 실무자는 목표와 전략과 자원을 기획하고 성과를 미리 예측할 수 있다. 사전에 의도하고 기획했던 결과이기 때문에 평가결과에 대한 오해의 소지를 줄일 수 있다.

- 반면 '결과주의'는 일을 통해 얻은 결과물로만 평가한다. 실행자가 의도했는지, 의도하지 않았는지, 얼마나 노력했는지 여부는 관심이 없다. 

- 또 얼마나 노력했는냐를 기준으로 삼는 것은 '실적주의'다. 실적주의에서는 근무시간이 얼마나 길었는지, 의견을 몇 건이나 제안했는지 등 노력한 행위 자체가 실행자를 평가하는 기준이 된다.

 

*어떤 일을 열심히 한 행위의 결과가 '실적'이고

그 일을 통해 얻은 원하는 결과물이 '성과'다.

*'실적'은 일을 진행하는 과정에서 얼마나 열심히 했는지 노력의 정도를 계량화한 것을 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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