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성과창출에 결정적인 핵심과제
핵심과제는 자신의 역할과제 중에서 정해진 시간 내에 상위조직이 성과창출에 가장 결정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는 인과적인 과제다. 정해진 기간 내에 선택하고 집중하여 역량과 자원을 쏟아부어야 할 우선순위 과제라고 할 수 있다.
조직마다 주요과제, 전략과제, 중점과제, 우선과제, 성과평가항목 등으로 다양하게 불리기도 하지만 한정된 자원으로 가장 우선적으로 시간과 예산과 역량을 쏟아부어야 할 중요한 과제를 의미한다.
핵심과제를 표현할 때는 예를 들어 '30대 직장인 여성 고객 확보', '영업직 기획역량 강화' 등과 같이 구체적인 타깃이나 업무 대상을 어떻게 하겠다는 식으로 표현하는 것이 좋다.
1) 핵심과제의 종류
① 당기과제: 당면과제라고도 하는데 당해연도나 정해진 기간 내에 상위 조직의 성과창출을 위해 기여해야 할 가장 시급한 과제다.
② 선행과제: 당기에 최종 결과물이 산출되지는 않지만 1분기나 반기 혹은 1년, 2~3년 후의 미래의 성과를 창출하기 위해 선행적으로 미리 수행하고자 하는 과제다. '신규고객확보', '사업타당성 분석'이나 '시장조사 분석'등이 있다.
③ 개선과제: 지난해 혹은 지난 분기, 반기 동안 성과를 분석해서 성과부진의 원인으로 작용하는 요인을 찾아 내서 반복적으로 성과창출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치지 못하도록 개선하고자 하는 과제다.
그 외에 핵심과제가 부여되는 방향을 기준으로 상위조직에서 부여하는 전략과제, 스스로 선택하는 본연과제, 타 조직에서 요청하는 협업과제로 나눌 수도 있다.
2) 핵심과제를 잘 선정해야 하는 이유
핵심과제를 잘 선정해야 하는 이유는 바로 한정된 자원때문이다. 조직이나 개인이 가지고 있는 능력과 역량, 시간, 정보, 예산과 같은 자원은 한정되어 있고, 달성해야 할 목표수준은 높다 보니 자신에게 업무분장된 모든 일을 다 할 수가 없다.
그래서 정해진 기간 내에 상위조직의 성과목표 달성에 결정적인 영향을 미치는 인과적인 과제들을 우선적으로 선별해 '선택과 집중'을 할 수밖에 업사. 성과창출에 결정적인 영향이 미치지 않는 일에 시간과 역량을 쏟아붓는 것은 대단히 비효율적이다. 그뿐 아니라 조직의 성과창출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친다. 때문에 핵심과제 선정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2. 핵심과제를 선정하는 법
업무를 제시간에 끝내지 못하는 대표적인 이유는 내가 하는 일에 대한 리더의 니즈와 원츠를 제대로 파악하지 못했다는 점이다. 업무가 잔뜩 쌓여 있을 때, 흔히들 급하고 중요한 일부터 처리해야 한다고 알고는 하지만, 실제로는 그냥 자기가 먼저 하고 싶은 일부터 처리한다. 직장에서 우리의 역할은 리더가 나에게 위임한 업무를 리더가 원하는 업무수행 결과물을 품질로 원하는 기한 내에 완수해내는 것이다.
1) 핵심과제의 우선순위를 정하는 기준
- 하기 쉬운일, 하고 싶은 일을 선택하는 것이 아니다. 그 일을 요청한 상위리더의 니즈와 원츠에 부합하는 결과물, 일을 요청한 사람이 원하는 결과물을 만들어내야 한다. 하지 않아도 될 일을 효율적으로 하는 것만큼 쓸모없는 일은 없다.
그렇다면 어떻게 핵심과제를 골라낼 수 있을까? 먼저 일의 대상을 구별할 때는 긴급성과 중요성이라는 2가지를 명심해야 한다. 정해진 기간내에 가장 우선적으로 해야 할 일을 선택한다. 그리고 정해진 기간 내에 집중하여 역량을 쏟아부어야 할 일, 가장 우선적으로 해야 할일이자 성과창출에 가장 결정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는 핵심 성공요인을 찾아낸다. 그것이 바로 내가 해야 할 일의 '우선과제 대상'이 된다. 이것을 일반적으로 '핵심과제' 혹은 '전략과제'라고 부른다.
- 우리는 보통 혼자서 일하기보다 팀이나 파트 등 집단에 소속되어 일하기 때문에 우리가 수행하는 일은 조직의 성과를 이뤄내기 위한 선행과제라 할 수 있다. 따라서 핵심과제를 제대로 선정하기 위한 시작은 자신이 속한 조직의 성과목표와 전략을 분석하는 것이다. 상위조직이 성과 목표 달성을 위해 선행적으로 완수해애 할 일들 중에 우리가 가장 우선적으로 실행해야 할 과제가 있다.
- 핵심과제 선정은 자신이 수행하는 과제에 대한 방향을 제시하고 과제수행 결과의 성공여부를 판단하는 기초적인 단계로 결과에 대한 책임을 자신이 우선적으로 져야할 만큼 중요한 일이어야 한다.
- 정해진 기간 내에 우리가 중점적으로 수행해야 할 핵심과제를 의미있게, 제대로 선정하기 위해서는 무엇을 가장 먼저 해야할까. 바로 상위조직의 성과목표와 전략이 어떻게 구성되어 있는지를 구체적으로 확인하고 분석해보는 것이 필요하다.
- 조직에 소속된 구성원들은 자신이 하고 싶은 일을 자기 마음대로 해서는 안된다. 조직이 원하는 일, 구성원으로서 당신이 해야 할 일을 하고 조직의 기대에 맞는 결과물을 산출해야 한다. 이것이 '역할과 책임'이다.
- 역할이란 상위리더나 다른 구성원들과의 관계속에서 자신이 수행해야 할 고제이고 책임이란 역할 수행을 통해 이루어내야 할 결과물이다. 연간이나 반기 단위로 자신이 해야 할 핵심과제란 바로 해당 기간에 소속된 조직에 가장 우선적으로 기여해야 할 역할이다.
2) 당기과제 선정
-상위조직의 성과목표와 전략을 확인했다면, 올해 상위조직의 성과목표 달성을 위해 자신이 기여해야 할 당기과제들이 무엇인지 도출한다. 당기과제는 당면과제라고도 하는데 과제수행을 통해 해당기간에 결과물을 산출해야 하는 과제다.
- 상위조직의 리더로부터 핵심과제를 부여받기 전에 먼저 상위조직의 성과목표 달성에 기여해야 할 핵심과제가 무엇일지 스스로 먼저 고민해 보고 상위리더의 코칭을 받는 것이 바람직하다. 상위조직의 성과목표 달성에 기여할 과제를 도출할 때는 '파레토의 법칙'을 적용시키는 지혜가 필요하다.
3) 선행과제와 개선과제 선정
- 상위조직의 성과목표 달성에 기여할 당기 핵심과제를 선택한 후에는 자신의 본연 업무와 관련딘 과제 중에서 미래의 성과창출을 위해 지금 이 기간에 선행적으로 추진해야 할 선행과제가 무엇인지, 그리고 과거에 성과부진이 원인을 해결할 수 있는 개선과제가 무엇인지를 고민해봐야 한다.
- 선행과제는 해당 기간에 과제를 실행하지만 최종결과물은 해당 기간에 산출하기 어렵다. 선행과제는 분기나 월간 단위로 성과관리를 할 때 매우 중요한 개념이다. 다음 분기나 다음달 성과를 창출하기 위해 이번 분기, 이번 달에 반드시 선행적, 인과적으로 실행해야 할 과제이기 때문이다.
- 개선과제는 주로 능력이나 역량과 관련된 부분이 많다. 전년도 성과를 분석해보거나 지난 분기, 지난달 성과를 분석해보면 자신의 능력이나 역량이 부족해 성과가 부진한 것으로 원인이 분석될 수 있다. 그 경우 자신의 부족한 능력과 역량을 향상시키지 않으면 다음번, 다다음번에도 반복적으로 성과가 부진할 수밖에 없다. 때문에 반드시 개선과제를 도출해서 목표를 세우고 실행해야 한다.
3. 현재상태, 현재 수준 현황 파악
- 핵심과제가 선정되었으면 반드시 해야 하는 다음 직업이 바로 현황파악이다. 핵심과제가 되었든 일반과제가 되었든 과제가 선정되었으면 과제의 현재 상태, 현재 수준을 객관적으로 파악해야 성과목표를 구체적으로 설정할 수 있다.
- 성과목표를 구체적으로 설정하지 못하는 가탕 큰 이유는 바로 그 과제에 대해 현황파악을 구체적으로 하지 않아서다.
- 과제의 구체적인 내용, 과제와 관련된 이해관계자들의 요구사항, 과제의 현재 상태나 수준, 과제 수행에 실제로 투입 가능한 인원, 예산, 시간 등을 객관적, 구체적으로 파악해야 한다.
① 과제개요: 과제의 구체적 내용과 수행범위를 구체화한다.
② 과제에 대한 이해관계자의 요구사항: 주로 대표나 과제 관련 부서의 요구사항을 파악한다.
③ 과제의 현재 상태나 수준: 구체적으로 과제와 관련되어 현재 갖추어져 있는 것과 부족한 것을 파악한다.
④ 과제수행 투입 가능 자원: 과제를 수행하는 데 투입 가능한 자원(인력, 예산, 시간)을 확인한다.
1) 수요자에게 사전에 확인 할 것
- 우리가 일을 하는 목적은 정해진 기간 내에 수요자가 원하는 결과물을 이뤄내기 위해서다. 단순히 기간 내에 끝내는 것이 아니라 수요자가 원하는 결과물의 기준대로 끝내야 한다. 일의 결과물에 대한 수요자는 대개 상위리더다. 물론 대표나 임원, 팀장 입장에서는 실행을 담당하는 하위조직장이나 실무자가 수요요자다.
- 일을 요청한 사람, 즉 수요자가 원하는 기준이 무엇인지 알아보려면 일을 하기 전에 그에게 직접 물어봐야 한다. 그런데 문제는 수요자가 원하는 결과물의 기준이 무엇이냐고 물어보면 대개 일다나 해보라고 한다는 것이다. 수요자도 일을 지시하거나 요청하긴 했어도 결과물에 대한 기준이 명확하지 않아서 그렇다. 물론 언제까지 끝내야 한다는 일정은 정확하게 이야기하지만, 어떤 결과물을 원하는지 구체적인 기준이나 모습은 없는 경우가 많다.
- 수요자가 원하는 결과물의 기준을 파악하려면 어떻게 해야 할까. 공급자인 실행자가 자기 나름의 근거에 따라 과제에 대한 현황을 파악하고, 그것을 바탕으로 '원하는 결과물'의 기준을 구체화한 후에 수요자에게 확인하는 것이 좋다. 공급자인 실행자가 생각하는 구체적인 기준이 없는 채로 수요자에게 어떤 모습을 원하느냐고 물어본들 기대했던 대답을 듣기 어렵기 때문이다.
- 수요자로부터 좀 더 구체적이고 명확한 대답을 듣고 싶다면 공급자의 생각을 먼저 글로 정리해 수요자에게 보여주는 것이 좋다. 그렇게 하면 수요자는 공급자의 생각을 보고 자신이 원하는 결과물이 무엇인지 구체적으로 생각하게 되괴 그것을 수요자에게 조목조목 알려줄 수 있다.
*직장에서 우리의 역할은 리더가 나에게 위임한 업무를 리더가 원하는 업무수행 결과물의 품질로 원하는 기한 내에 완수해내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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