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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일성과관리가 연간 성과목표 달성 좌우한다.
일을 통해 성취와 만족을 느끼는 순간이 있었다면 어떤 순간을 꼽을 수 있을까. 원하던 결과물을 손에 쥐었을 때가 아닐까. 그런데 우리는 이런 희열을 보통 연말에만 몰아서 즐기는 것 같다. 평상시에는 긴장의 끈을 놓고 있다가 연말이 다가오면 어떤 성과가 나올지 조마조마한 심정으로 기다린다.
한해의 성과는 오늘 하루에서 시작한다. 하루를 의미 있고 뿌듯하게 보내는 가장 기본적인 힘은 '일일목표'에서 나온다. 목표가 있는 사람은 하루라는 시간을 발전과 성장이 기회로 삼는다.
1. 오늘은 연간 성과목표에 얼마나 가까워졌을까.
- 자신에게 맡겨진 일을 모두 실수 없이 처리했다고 해서 성과목표가 달성되고 있는 것일까. 열심히 실행한 것은 맞지만 성과목표와 관련된 일을 했다고 자신있게 대답하기는 쉽지 않다. 사실 우리는 오늘 무엇을 해야 할까를 생각하기는 쉬워도 하고자 하는 일의 목표를 세우고 하루를 시작하는 것은 별로 익숙하지 않다. 목표를 세우기에 하루는 단위는 너무 짧고, 매우 반복하는 익숙한 일에 굳이 목표를 설정할 필요가 없다고 생각하기 때문이다. 그래서 일일목표를 세우더라도 자신이 맡은 업무의 일정에 맞춰 단순하게 작성한다. 이렇게 되면 기획과 실행의 인과관계가 약해지기 쉽다.
- 일일목표를 세운다는 것은, 일상적인 업무추진계획에 따라 단순히 일정별로 할일을 나누는 것이 아니다.월간이나 주간 단위의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 선행적으로, 인과적으로 해야 할일을 추진하는 것이다. 일일목표를 세우고 업무에 적용하는 프로세스는 다음과 같이 4단계로 이루어진다.
① 일일 핵심과제와 성과목표 정하기
- 오늘 가장 우선적으로 해야 할일인 핵심과제를 선정하고 오늘 원하는 결과물을 일일 성과목표로 구체화한다.
- 일일 핵심과제와 성과목표는 연간, 월간, 주간 성과목표를 달성하기 위해 가장 우선적으로 실행해야 할 과제와 달성해야 할 목표를 하루 단위로 설정한 것이다. 일일 성과목표도 객관화된 상태적 목표의 형태로 표현해야만 구체적으로 완수할 결과물이 무엇인지 명확히 보인다.
- 일일 성과목표를 통해 목표를 세분화하면 타깃이 명확해져 구체적인 실행방법을 수립할 수 있고, 실수 없이 할일을 챙기는 데 큰 도움이 된다.
② 완료시점과 예상소요시간 정하기
- 과제와 목표를 언제까지 완료해야 하는지 어느 정도의 시간이 소요될 것인지 정한다. 과제와 목표의 완료 시간과 예상소요시간은 원하는 결과물의 구체성에 의해 결정된다.
③ 이슈와 대응방안 수립하기
- 원하는 결과물을 창출하는 데 부정적인 영향을 미칠 이슈를 파악하고 대응방안을 수립한다. 특별한 이슈가 없으면 원하는 결과물의 기준대로 실행하면 된다.
④ 과제별, 목표별 리뷰하기
- 실행하고 나서 과제와 목표별로 리뷰한다. 과제를 마친 후에는 아침에 세운 성과목표를 달성했는지 확인하고 실행과정에 문제가 없었는지 리뷰한다. 이 과정에서 성공하거나 실패한 부분을 확인했으면, 거기서 학습 포인트를 찾을 수 있다. 가장좋은 방법은 과제별, 목표별로 실행한 액티비티 형태로 나누고 소요시간도 함께 기록하는 것이다. 목표와 실제 행동사이에 발생한 특이점도 기록한다. 액티비티 중심으로 리뷰하는 습관은 차후 자기개발계획을 세우는 데도 큰 도움이 된다. 혹시 달성하지 못한 목표가 있다면 원인을 분석하고 만회할 대책을 세워둔다.
- 일하는 방식을 바꾸는 것은 거창한게 아니다. 오늘 하루단위부터 바꾸면 된다. 매일 자신을 돌아보는 짧은 여유를 갖는 것, 그것이 바로 성장을 돕는 좋은 숩관이다. 성장하는 삶을 위해서는 성찰하고 반성하는 프로세스가 핵심이다.
- '오늘'은 성과를 내기 위한 마지막 기회다. 오늘 반드시 달성할 목표를 이루지 못한다면 내일로 미뤄진다. 미루고 또 미루는 것이 반복되면 연간 성과목표는 그저 꿈이 되어 버리고 말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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