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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직관리 및 의사소통/퍼실리테이션 쉽게하기

참여를 높이기 위한 기법들

by 량배츄 2022. 11. 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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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여를 높이기 위한 기법들

 

아무리 참여를 꺼려하는 수줍음이 많은 참석자라도 적극적인 역할을 가능하게 할 수 있는 우수한 기법들이 많이 있다. 이러한 기법들은 주로 구성원들의 익명성을 보장해주는 방식을 통해 적극적인 활동을 이끌어 내고 있다.

 

1. 파트너 토론

이 간단한 기법은 어떤 토론의 시작 방법으로 이용될 수 있다. 전체 집단에게 질문을 던진 뒤, 모든 사람을 둘씩 짝을 지어서 그 문제를 몇분간 토론하게 한다. 그런 뒤, 다시 전체적으로 모여서 사람들에게 파트너끼리 서로 주고 받은 내용을 발표하게 한다. 이때 세 사람씩 짝을 이루게 해도 무방하다.

 

2. 익명 의견 제시

빈 종이상자나 플라스틱 그릇 하나를 준비해서 테이블 위에 놓는다. 작은 종이 조각을 나누어 주고 사람들에게 종이에 좋은 아이디어를 적은 뒤, 그 종이조각을 종이상자에 넣어달라고 요청한다. 사람들이 의견을 써서 상자에 넣는 것을 다 마치면, 어느 한 사람부터 시작해서 상자를 전달하도록 하고, 상자를 전달받은 사람은 아무 종이조각이나 하나씩 꺼내 들고, 옆 사람에게 상자를 전달한다. 이런 식으로 해서 상자 안에 있던 종이를 하나씩 가지게 되면, 사람들에게 자신이 가지고 있는 종이조각에 쓰여진 아이디어를 발표하게 하고, 이에 대해 토론한 뒤 이들 중 가장 좋은 아이디어들을 골라서 토론하고 내용을 다듬는다.

 

3. 쟁점과 답변

처리해야 할 이슈들이 많을 때에는, 그것들 모두를 전체 집단이 함께 해결하려고 하기 보다는 그 문제들의 리스트를 작성한 후 플립차트 하나당 하나씩의 이슈만을 적어서 회의실 벽에 게시한다. 구성원들에게 각각의 시트에 가서 서게 한 뒤, 자기 앞의 시트에 적혀 있는 이슈에 대해 집단 토의를 하게 한다. 이때 각 시트에 사람들이 공평하게 분배되도록 해야 하며, 적어도 한 이슈에 세 명 정도가 논의 할 수 있도록 한다. 구성원들이 의자를 놓고 앉아서 논의하도록 할 수도 있으나, 그냥 서서 논의하도록 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첫 번째 라운드는 분석단계이다.

5분 정도의 시간 동안 자신들의 앞에 적히 문제를 분석하도록 한 뒤, 자신들의 논의한 결과를 플립차트의 상단부에 적도록 한다. 이때 시트의 위쪽 반만 사용해 달라고 요청을 한다. 그런 뒤, 종을 울려서 모든 사람들을 다른 플립차트로 이동하게 한다. 다른 플립차트 앞에 서게 되면, 이전 집단이 논의한 결과를 읽고 새로운 아이디어를 첨가하도록 한다. 이때는 5분 보다 짧아도 된다. 모든 사람이 원래 자신의 시트로 되돌아갈 때까지 계속해서 이동하게 한다.

두 번째 라운드는 해결단계이다.

모든 사람이 처음 시작했던 원래의 플립차트로 되돌아와  있는 상태에서, 이번에는 각 이슈에 대한 해결책을 생각해서 플립차트 아래의 나머지 반쪽 부분에 기입하도록 한다. 첫 번째 단계처럼 계속 돌아가면서, 모든 시트에 모든 사람이 의견을 적을 수 있을 때까지 진행한다.

세 번째 라운드는 모든 사람들이 각각의 시트를 걸어서 지나치면서 해결책을 읽은 뒤 그들이 가장 좋다고 생각하는 한두 개의 아이디어에 동그라미 표시를 하는 것이다.

모든 사람이 제자리에 돌아오면, 선택된 아이디어들을 모두가 함께 상세히 검토하고 소집단에게 각각의 시트에 대한 행동계획을 만들어내는 책임을 부여한다.

 

4. 이야기 순회

이 기법은 인원이 많을 때 가장 사용하기 좋은 기법이다. 왜냐하면 이 기법은 시끌벅적한 속에서 사람들이 서로에 대해 알게 되도록 만들기 때문이다. 집단 전체에 문제를 제기하는 것으로 시작을 한 뒤 각각의 사람에게 어느 정도의 시간을 주고 자신의 답변을 적게 한다. 그런 뒤 모든 사람에게 짝을 지어서 무릎과 무릎을 마주대하고 앉게 한 다음 서로의 아이디어를 공유하도록 한다. 이 중 한 사람은 퍼실리테이터의 역할을 하도록 하고, 다른 한 사람은 발언을 하게 한다. 2~3분 정도 지난 후에 신호음을 울려서 역할을 바꾸게 한다. 마찬가지로 2~3분 후에 토론을 끝마친다. 다시 모든 사람에게 새로운 파트너를 찾도록 하고 앞에서의 과정을 반복하게 한다. 하지만 이 때는 시간을 약간 적게 준다. 이 과정이 끝나면 모든 사람에게 세 번째 파트너를 찾게 한다. 세 번째 단계에서는 한 사람 당 일분씩만을 허용한다. 파트너와의 토론이 끝났을 때 아이디어들을 전체적으로 토론하고 그것들을 플립차트에 기록한다.

 

5. 봉투 돌리기

각각의 사람에게 종이 조각들이 들어 있는 봉투를 하나씩 나누어 준다. 집단에게 질문이나 문제를 제시하고, 모든 사람이 도출해 낼 수 있는 가능한 한 많은 아이디어들을 주어진 시간 내에 적게 한 뒤 종이조각을 봉투에 다시 넣게 한다. 사람들에게 봉투를 옆 사람, 앞 사람, 뒷 사람 중 아무에게나 건네게 한다. 그런 뒤 사람들에게 자신의 전해받은 봉투의 내용을 읽게 한다. 두 사람씩 짝을 지어서 봉투 안에 있는 아이디어를 토론하게 한다. 그들이 받은 아이디어는 어떤 것들인가? 긍정적인 아이디어는 무엇이고 부정적인 아이디어는 무엇인가? 추가할만한 아이디어는 어떤 것들이 있는가? 두장씩을 모아서 다시 네 명을 이루는 소집단을 형성하게 한 뒤 그들에게 네 개의 봉투에 적힌 내용을 분석하고 다듬어서 실용적인 행동계획으로 만들라고 요청한다.

 

모든 구성원들이 열의를 가지고 참석하고 있지 않다는 우려가 있다면, 설문조사를 이용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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